




인간과 요괴가 공존하던 시대
음계에 속해있던 온갖 요괴들이
인간의 두려움 속에서 세상을 어지럽혀
양계의 질서가 위기에 빠지게 되었다.
하지만 세상에는 천문을 관측하고
신비한 주술을 사용하여 음양의 두 세계를 넘나들며
영체를 지배하는 능력자가 있었다.
그들은 자신의 능력을 다하여
음과 양, 두 세계의 균형을 위해 싸운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을 '음양사'라 부른다.
기괴하면서도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위 글은 스마트폰 게임인 '음양사'의 오프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모바일 게임인 음양사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커뮤니티이며 원작의 내용과는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음양사에 대하여'
음양사들은 조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음양오행설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많은 주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술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방어형과 보조형이 있습니다. 방어형에는 결계와 속박이 있으며 보조형으로는 음양사들이 부리는 식신들에게 힘을 나눠줄 수 있는 주술이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음의 능력을 사용하여 양의 세계에서는 볼 수 없는 요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만질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별점이나, 저주를 추적할 수 있는 특수한 예지력을 갖고 있는 음양사들도 있습니다.
음양사의 목적은 요괴를 없애거나 봉인하는 것이 아닌, 어떠한 원인으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요괴들을 저지하거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임을 그들은 언제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괴에 대하여'
요괴는 인간과 같이 이 세상에서 집단을 이루거나 단일 개체로 활동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정의로는 설명하기 힘든 초자연적인 존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의 존재는 태초부터 인간과 함께해 왔다고도 하며, 어떤 사물이나 동물 또는 인간이 어떤 계기를 통하여 변해서는 안될 것으로 변화한 것을 요괴라 이르기도 합니다.
사물이나 동물, 인간이 변화한 요괴는 자신이 요괴가 되기 전의 모습을 바탕으로 모습이 바뀌며 인간이 요괴로 변화한 경우에는 모습이 거의 바뀌지 않습니다.
요괴는 자신의 역량에 따라 요력을 갖게 되는데, 요력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요술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의 요괴들은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자신들의 영역을 유지하며 살아가지만, 일부 요괴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인간에게 해를 끼칠 때도 있습니다.
'악귀에 대하여'
일반적인 요괴들과는 달리 악한 감정이 쌓이고 쌓이거나, 또는 강한 사념을 품고 태어난 요괴는 머지않아 자기 자신에게 잡아먹혀 악귀가 됩니다.
악귀가 된 요괴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인간들에게 해를 끼치고 심지어 다른 요괴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입니다.
(사악한 야망을 가진 요괴와 악귀는 다른 존재입니다.)
'식신에 대하여'
식신은 인간과 요괴가 계약을 통해 맺어진 특수한 관계입니다.
계약 방법이나 계약을 맺게 되는 계기는 매우 다양하며 계약 조건만 성립한다면 어느 구실로라도 맺을 수 있습니다.
계약을 맺은 식신은 음양사의 종이인형을 통해 어디서든 불러낼 수 있습니다. 종이인형은 음과 양의 세계 사이에서 식신을 불러들이는 매개체 역할을 하며, 계약을 맺은 음양사만이 자신의 식신을 불러낼 수 있습니다.
(계약을 맺을 때 필요한 것은 양피지와 서로의 이름입니다. 이름이 없는 식신은 자신이 불리는 명칭을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