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조심하세요 "

*캐릭터 이름: 고도쿠/ こどく
*나이: 외관 28
*신장 / 몸무게: 166 (게다 포함 176) /68
*식신 or 음양사
식신-
고도쿠
독이 있는 곤충, 사나운 동물들을 한곳에 가둬두고 싸우게 한뒤, 마지막에 살아남은 가장 강력하고 사나운것만 살아남게하여 만들어지는 저주의 일종. 독에 중독된 자는 일주일내로 사망한다고 알려져있다.
*외모:
밝은 연갈색의 머리는 대충 잘라 적당히 넘겨져있다. 독에 충혈된듯이 초록핏줄이 서있는 연두색눈은 날카로운 눈매와 달리 감정이 가득 들어있어, 표정이 드러난다.
피부는 요괴화 되어있을때부터 마치 오래되어 썩은듯한 나무처럼 딱딱하고 주름져있다.
이마엔 곤충의 더듬이 같은것이 달려있어 평소에 까딱까딱거린다. 붕대로 코가 막혀있지만 냄새를 감지 할 수 있는건 더듬이 덕분.
꼬리뼈부근에 머리카락색과 같은, 긴 개의 꼬리가 달려있다.
손은 마치 가시나무의 가시 마냥 딱딱하고 길게 자라나있어 누군가를 공격할때 찌르거나 할퀴듯이 사용한다.
*성격:
[소심한]
모두와 어울리고싶어하나 대부분 자신의 겉모습을 보고 달아나거나 겁먹기에 섣불리 먼저 다가가거나 인기척을 내어 자신을 알리지 못한다. 때문에 모든 행동이 조용하고 조심스럽다.
[충성심]
먼저 적의를 비치지않는한, 자신이 한번 마음을 놓은 대상에게 절대적인 믿음을 바친다. 이는 사회속의 사람들과 제대로 된 관계를 맺어 어울려보지 못한 경험도 있지만, 고도쿠에 집어넣어진 개의 본능이 강하게 남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눈치 없는]
사회화를 제대로 겪지 못해서인지 고도쿠에게 직설적으로 부탁하거나 말하지않는한, 대화 속 마음을 곧바로 알아듣지못하거나 너무 그대로 해석해버려 대화상대를 곤란하게 만들때가 많다.
*기타 세부사항: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그의 생각과 감정은 사람과 점점 닮아가기 시작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러나 피부색과 위에 돋아난 핏줄과 몇가지 고도쿠의 특징은 사라지지않아 속상해한다.
-팔과 다리의 붉은 붕대는 자신의 음양사인 사토루가 주술을 걸어 둘러준것으로, 이전에 자신의 독기를 통제하지 못했던 고도쿠가 독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한다.
-처음 말을 조금 더듬는 경향이있다.
-식사는 필요하진 않지만 무언갈 먹는걸 즐긴다.
-눈에 띄는걸 피하기위해 평상시엔 갓과 망토를 두르고 다닌다.
*페어와의 관계
토키나가 사토루
어느 가난한 주술사가 암살을 의뢰받아 만들기 시작한 고도쿠안에는 이제 막 성견이 된, 개도 들어있었다. 강력한 저주를 만들기위해 재료가 된다면 뭐든지 집어넣는것이 고도쿠를 만들기 위한 방법.
그러나 얼른 돈을 벌고싶었던 주술사가 예정보다 일찍 봉인을 풀어버렸고, 마지막이 아닌 두번째로 살아남은 고도쿠가 마지막 고도쿠를 피해 뛰쳐나갔다. 그것은 달리다달리다 어느새 무의식적으로 강하게 남은 개의 감정을 따라 자신의 주인을 찾아 떠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고도쿠는 그저 주인이 되어줄 누군가를 찾고 있던 것 뿐인데 사람들은 겁에 질려 어디를 가든지 자신을 욕하며 쫓아냈다. 고도쿠가 몸을 뉘인곳은 독기로 썩어들어 차츰차츰 병든 땅이 되버렸다.
그렇게 몇날이 모여 몇달이 되었고, 몇달은 몇년이 되어 흘러갔다. 어느샌가 고도쿠는 조용하고 한적한 산속을 걷고있었다. 산 옆의 작은 마을은 평화롭고 걱정이 없어보였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라면 왠지 자신을 받아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고도쿠는 누군가가 쳐놓은 결계 안쪽을 천천히 걷기시작했다.
그곳에 있는 요괴들과 동물들은 모두가 매우 온순하고 상냥했으며 산은 깨끗하고 단정했다. 이곳은 누군가가 관리하는 산일까? 라는 생각이 든 순간 고도쿠 앞에 나타난 산의 관리자이자 음양사는 사토루였다.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신을 경계하는 사토루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이내 사토루는 그에게 악의가 없음을 오해한점에 사과하고 고도쿠에게 독기를 조절할 수 있는 붕대와 머물곳을 마련해주었다.
그렇게 사토루와 머물게된 고도쿠는, 그가 마련해준 붕대로 인해 다시끔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사토루가 소개시켜준 산의 요괴와 동물 친구들로 인해 마음속의 상처는 점점 아물고 있었기에, 고도쿠는 이러한 소중한 일상을 일깨워준 사토루에게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모시고 싶다고 속으로 생각하며 맹세했다.